사진 CJ문화재단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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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실연심사 결과,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 동문'이 됐다고 2일 밝혔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생전 발표한 단 한 장의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故 유재하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89년 유재하음악장학회 주최로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국내 싱어송라이터 발굴 대회이자 최장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정통성과 유일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유재하음악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만 17세 이상의 싱어송라이터 개인 혹은 팀을 모집했다. 총 487팀이 예선 접수에 몰려 신인 창작자들의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487팀 중 1차 서류, 음원, 실연 영상 심사를 통과한 40개 팀은 지난 28일 열린 온라인 실연 심사를 거쳤으며 음악성과 잠재력을 증명한 10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올해 본선 대회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온 실력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CJ문화재단의 22기 튠업 뮤지션으로 선정된 홍해(김경찬 경희대 대학원, 김은찬 호원대)가 이번 본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찬은 지난 2007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기타 신동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부천전국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 강민(서울예술대), 2021 대학가요제 유니브 TOP 8 본선 진출팀 Frankly(나형철 서울예술대, 구동욱 동아방송예술, 김성재 백석예술대, 정승환 백석예술대), 2019 한강뮤직페스티벌 본선 진출자 조영남(총신대) 등 각종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도 대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이들 10개 팀은 '유재하 동문' 자격과 본선 결과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32기 동문 기념 앨범 제작과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의 기회도 갖게 된다. 본선대회는 11월 13일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지난 2014년부터 공식 후원하면서 대회 운영은 물론, CJ아지트 공연장 지원과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부여 등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 강국이 되려면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가 마련돼야 하며,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할 실력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해 문화예술에 기여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도 대회 후원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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