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오리온(271560)의 하반기, 실적 '꽃길' 기대가 이어진다.

15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오리온의 8월 법인별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매출 정상화와 가격 인상(9월, 6~10%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올 3분기 오리온은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리온은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을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월별로 해소해왔으며, 특히 중국 법인은 TT채널 경소상 간접화 진행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에 상반기 오리온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작용했던 중국 법인의 실적 회복과 함께 내년까지 증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기 때문에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을 국내 업체들보다 먼저 경험한 오리온은 곡물 가격 하락 시에도 이익 스프레드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베트남법인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받고 있지만 직납 공급 전환 및 판매 채널 다각화를 실현해 온 오리온은 타 경쟁업체보다 영업 상황이 양호하다"며 "러시아 법인은 전 품목 가격 인상(10월, 7% 인상) 및 제품 확충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오리온,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오리온,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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