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코스피 상장일정을 조정했다.

지난 15일 럭셔리 핸드백 ODM 글로벌 1위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당초 9월 24일~27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10월 18일~19일로 연기하고 일반청약은 10월 25일 ~26일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와 공모예정가는 변경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며 희망공 모가는 3만 9200원~4만 7900원이다.

시몬느 측 관계자는 상장일정 재조정에 대해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회사정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금융감독원과 협의 하에 최종 결정했다"라며 "IPO 기간 연장에 따라 국내외 우량 투자기관 대상의 IR미팅을 확대해 압도적인 럭셔리 핸드백 ODM역량 및 영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공유하고 응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시몬느는 지난 1987년 설립된 34년 업력의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분야 기업이지만 높은 시장지배력 대비 ODM 비즈니스 특성상 B2B 비중이 높아 일반 소비자시장에선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시몬느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시장점유율 약 10%, 북미권 기준 30%로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핸드백 10개 중 1개는 시몬느 작품으로 알려졌다.

박은관 시몬느 대표는 "상장일정 재조정을 통해 오히려 히든 챔피언인 당사가 영위하는 ODM 비즈니스 및 럭셔리 핸드백 시장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최근 명품 보복소비로 매출 회복속도가 빨라져 내년에는 ‘Again 2019’ 기대되는 만큼, 상장 후 투자자와 성장 결실을 나 누는 주주친화적 IR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