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포작택배 서비스. 사진 번개장터 제공 [뉴스락]

[뉴스락] 중고거래 포장택배 서비스가 최근 중고거래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번개장터는 최근 문 앞에서 물품을 픽업해 포장 및 배송을 해주는 ‘포장택배’ 서비스가 인기 중고거래 방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번개장터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포장택배 서비스는 판매자가 상품을 준비만 해두면 번개장터에서 예약된 시간에 방문, 물품을 픽업해 포장한 뒤 안전하게 배송까지 해주는 자체 배송 서비스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포장택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신청 건수가 17배 증가하는 등 높은 이용자 반응을 얻으며 지난 9월부터는 서울 내 11개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신청 건수도 크게 확대됐다.

포장택배 서비스 지역을 서울 11개구로 확장한 이후 한 달 동안 기존 시범 운영 지역이었던 강남, 서초, 송파 지역 주문 물량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새로이 확장한 8개 구에서도 빠르게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강남구는 포장택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으로 전체 물량에서 약 25%를 차지했으며 송파구, 서초구가 그 뒤를 이었다. 포장택배 이용 고객의 연령대는 MZ세대(18~34세)가 80%를 차지하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포장택배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은 도서와 주방용품으로,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있는 물품 거래 시 포장택배 서비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니커즈와 여성 가방 등 패션잡화 또한 포장택배로 많이 거래되는 물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골프 열풍을 타고 중고 골프용품 관련 거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포장택배를 통한 골프채 거래도 활발하다. 길이가 긴 골프채 거래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만큼 포장택배 서비스는 중고거래 업계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접수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에 집중한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만족도 및 재이용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포장택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9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 조사에서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5%에 달했다.

포장택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번개장터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90%, 재사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96%를 기록하며 포장택배 서비스는 실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포장택배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비율인 재사용률은 80% 이상이다.

공유현 번개장터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번개장터는 업계 유일 포장택배 서비스로 중고거래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새로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내 서울 전 지역으로 포장택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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