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롯데푸드가 식육 사업 부문을 전면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푸드는 식육 사업 부문 생산 및 판매 중단을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정지 일자는 오는 12월 31일이다.

이번 식육 사업 부문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롯데푸드는 사업 환경 민감성에 따른 지속적인 사업부진과 낮은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1조 7188억 원으로, 영업정지를 통한 정지금액은 1964억 9152만원이다. 전체 매출액 대비 11.43%에 달한다.

롯데푸드는 이번 식육 사업 부문 철수 이후 향후 성장 사업 집중을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영업정지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사업 중심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