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상 김지수.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회 장면 일부. [뉴스락]
2021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상 김지수.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회 장면 일부. [뉴스락]

[뉴스락]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된 미인 선발대회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작된 2021 미스 월드 코리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PJP 주최, 메타버스101 주관)가 공개됐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움과 다양한 개성을 지닌 30여 명의 본선 진출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각자의 강점을 선보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각축전에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6명, 미스 월드 코리아 6명으로 구성된 총 12명의 대한민국 대표 미인이 선발됐다.

영예의 수상자는 미스 월드 코리아 대상 홍태라(21), 1위 박진희(19), 공동 2위 백가현(26), 노은(21), 공동 3위 전가은(24), 김송이(28)가 영광을 안았고,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 김지수(23), 1위 김민경(26), 공동 2위 석유진(27), 송유진(25), 공동 3위 김노성(20), 변효정(25)이 무대를 빛냈다.

이번 미인 선발대회는 세계 최초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만큼 전 세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19 사전 방역과 최소 인원을 투입한 제작 공간은 리얼타임 버츄어 스튜디오 방식과 모션 카메라 트래킹 기법을 이용해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와 한국의 궁을 모티브로 제작된 3D 공간의 실시간 합성 및 현실에 가까운 대회 환경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심사위원은 실제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장기와 미모를 보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미의 제전을 관객과 참가자가 실제로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미인 선발대회를 열게 된 것에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방법을 찾기 위한 전략을 세웠고 실제로 우열을 가리지 힘들 만큼 참가자들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국민 여러분이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월드 진출자를 예측하는 것 외에 참가자들이 가상현실 공간을 100% 활용하는 방법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1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미스 월드 코리아 수상자. (왼쪽부터) 김민경, 김지수, 홍태라, 박진희. [뉴스락]
2021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미스 월드 코리아 수상자. (왼쪽부터) 김민경, 김지수, 홍태라, 박진희.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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