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상교육 제공 [뉴스락]
비상교육이 베트남 주요 경제협력기구인 VKBIA와 지난달 29일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사진 왼쪽 상단)과 팜 하이 띤 VKBIA대표가 상호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비상교육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베트남 주요 경제협력기구인 한국·베트남 기업가 투자협회(이하 VKBIA)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과 쩐 하이 린VKBIA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실시간으로 협약서에 서명한 후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사업 발전 및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테크 플랫폼 master k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선진 모델 제공 △비대면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언어 교육 및 직업개발 관련 프로젝트 수행 △한국-베트남 지역사회 지원 사업 추진 △호찌민 등 3개 지역에 설립 예정인 VKBIA 한국어 교육센터 교육 운영 지원 등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재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풍과 맞물려 양질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선진 교육 모델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비상교육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했다.

비상교육이 제작한 한국어 원격 교육 플랫폼 'master k'는 한국어 교육 기관과 전 세계에 있는 한국어 학습자를 교육용 화상 솔루션으로 연결해 마치 실제 어학당에서 수업을 받는 것처럼 한국어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다. 

master k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모의고사를 비롯해 화상수업,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출결 확인, 성적 산출, 수료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비상교육은 AI가 학생의 답안을 읽고 평가하는 AI 평가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쩐 하이 린 VKBIA 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고급 인재 양성과 양질의 교육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특출한 역량을 지닌 비상교육과 협력하는 만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비상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 플랫폼 master-k로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학생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학습 환경 제공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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