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골목상권 침해, 플랫폼 규제 등 연이은 리스크에 휘청였던 카카오의 반등이 기대된다.

20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플랫폼 규제 이슈로 카카오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더 이상의 기업 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주가 급락 원인이었던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금융상품 중계 금지와 관련해 중단된 서비스(P2P 투자, 보험상품 비교추천)가 2021년 반기 기준 카카오페이 전체 매출액 중 1.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카오페이 규제는 카카오페이의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창영 연구원은 이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출상품 비교 판매(16%)는 2021년 9월 대출성 상품 대리중개업 등록을 완료해 향후 판매가 가능하게 됐고 펀드 상품 중계 판매(15%)도 카카오페이 증권이 판매하고 카카오페이가 판매하는 것이 아님을 명시하는 UI, UX를 변경했다"며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매출 및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규제 리스크가 아직 남아 있지만, 과거 네이버 사례에 비춰볼 때 이에 대한 △최종 (법적)판단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고 △모빌리티 매출 비중 및 최근 성장이 주로 가맹 택시 매출에 기인하고 있으며 △공정성 확보 시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또한 최근 국정감사 및 언론 보도를 통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은 실제 카카오가 영위하고 있는 O2O 사업 비중이 크지 않아 실제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카카오의 재기를 예측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유안타증권 제공. [뉴스락]
유안타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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