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거리뷰 캡쳐 [뉴스락]
사진 네이버 거리뷰 캡쳐 [뉴스락]

[뉴스락] 풍력발전 전문기업 A사의 직원 2명이 사무실에 비치된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A사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책상에 놓인 생수병의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

물을 마신 이들은 한 시간 간격으로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여성 직원은 의식을 회복한 뒤 퇴원했으며 남성 직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무단결근한 직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타살 정황이 없다고 봐 직원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생수병 사건과의 연계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두 사건 모두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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