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사진 대상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상은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뉴욕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SF애드, 프랑스 AMA협회 공동 주최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총 3개국을 대상으로 김치 요리대회와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그 중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와의 협업을 통해 김치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에서는 CIA와의 협업을 통해 11월 초에 요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지난 5일(현지시각) 개최된 영국 대회에는 참가자 150여 명 중 선발된 10명이 결승에 진출해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백김치를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와 김치국물 젤리 창작요리’를 선보인 ‘페르난도 오르티즈 로사즈’에게 돌아갔다. 

이어 스리랑카의 스트리트 푸드인 ‘코투(Kothu)’를 응용한 요리와 영국의 대표 간식 ‘스카치 에그’에 고기 대신 김치볶음밥을 넣어 만든 요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우승자 페르난도 오르티즈 로사즈는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김치와 한국 음식을 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김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등을 차지한 ‘세실 마(Cécile MA)’는 깻잎과 에멘탈 치즈로 만든 휘핑크림, 꼬냑을 곁들인 ‘김치 케이크’를 선보였다. 그 밖에도 양파와 생강이 들어간 소시지와 크림치즈를 곁들인 김치맛 핫도그와 김치로 만든 한국식 스파나코피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세실 마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드라마 속 한국 요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김치 요리대회 광고를 보고 도전하게 됐다”라며 “프랑스에서 유명한 치즈와 햄의 조합이 김치와 어울릴 것 같아 이번 요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요리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파브리스 다니엘 르 꼬르동 블루 부교장은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칵테일, 타르트 등 김치를 응용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본 점에서 셰프로서, 또 교수로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한국 김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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