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미국 트룬 본사에서 진행된 미국 실내 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팀 샨츠 대표와 임동진 골프존 아메리카 대표이사 모습. 사진 골프존 제공 [뉴스락]

[뉴스락]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1231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6%, 138.1% 증가한 수치다.

골프존의 3분기 경영 실적 상승 요인은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다. 

가맹점 확대 등에 따른 H/W 판매와 스크린 라운드 수의 증가가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3분기 라운드 수는 직전 분기 대비 19.2%,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하면서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골프연습시뮬레이터(GDR) 사업 부문에서는 2분기에 이은 직영사업의 성장, 판매사업의 안정화를 들 수 있다.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중국 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40.8% 상승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미국 및 일본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면서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운영 여파가 아직 유효해 이 부분에 대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골프존의 성과는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한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플랫폼 사업 추진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사업의 경우 현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현재의 골프 산업 호황이 단순 코로나19 상황의 결과가 아닌 골프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갈 수 있는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골프존 역시 스크린을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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