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뉴스락]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위탁 생산을 맡고 있는 노바백스 백신이 최초 긴급사용승인 되면서 4분기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2일 업계 및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한국을 비롯 전세계 유통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바백스의 코보백스 백신 승인은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는 최초 승인사례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 물량은 유통 편의성으로 인해 인도의 전통적인 콜드체인 유통 방식 수준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접근 불가 지역까지도 원할한 유통이 가능할 거란 평가가 나온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코보백스는 안전성 및 섭씨 2~8도 내 유통 편의성 등의 장점이 있다"라며 "기존 유전자, 세포치료제 방식의 백신과 더불어 코로나19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일 캐나다 보건당국에도 가속심사절차 제출이 완료된 상태로, 한국을 비롯 글로벌 사용승인이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노바백스 측은 이미 지난 10월 다수 국가를 통한 허가 제출이 있을거라고 공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최초로 노바백스 백신이 긴급사용승인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이미 해당 백신에 대해 리뷰를 하고 있는 국내 식약처의 승인 신청 제출 뉴스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국내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라이센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 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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