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 네이버 로드뷰 캡쳐. [뉴스락]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 네이버 로드뷰 캡쳐. [뉴스락]

[뉴스락]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돼 차량 10여 대가 고장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됐다.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입된 차량들은 몇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물과 휘발유가 섞이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라인은 현재 모두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 에너지운영팀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주유소의 운영상 과실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고장이 난 차량 현황을 파악 중이며, 차량에 대한 보상은 주유소 측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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