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명보험재단 제공 [뉴스락]
사진 생명보험재단 제공 [뉴스락]

[뉴스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라남도 장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인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최의기 우성나눔재단 대표와 최인기 장성군 노인복지관 관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일상생활 및 건강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상 자립과 환경개선을 돕는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현재 전국 16곳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남 지역 최초로 장성군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문 열고 남성 독거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장성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음악교실 등 사회성증진 프로그램 △실버태권도, 몸펴기운동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리교실, 정리수납 등 일상생활자립 프로그램 △태블릿PC기반 비대면·대면 융합 회상요법, 인지훈련, 정서지원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명보험재단과 장성군은 '일상생활 자립'이라는 노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어르신의 자립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의 경우 여성보다 2.6배 이상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은 2배 이상, 자살률은 3~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는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1위인 23.8%로 일명 ‘초고령화 사회’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장성군은 고령인구 비율은 약 30%로 전남 지역에서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전남 장성군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열고 남성 홀몸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장성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전남 지역에서도 여성에 비해 사회관계 활동과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데도 소극적인 남성 독거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양질의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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