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이노텍(011070)이 2022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일 DB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4160억원에서 4434억원(전분기 대비 +32.1%, 전년 동기 대비 +29.5%)로 상향 조정했다.

광학부품이 실적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이며 기판사업부는 예상 수준,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여파로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DB금융투자의 분석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판매 추세가 더 좋고 제품믹스도 LG이노텍의 지배력이 높은 프로 라인업 위주로 좋아 역대 최대인 4조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은 15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1조 3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며 “광학솔루션에서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높은 점유율 유지가 가능하고 해외전략고객이 5G가 적용된 저가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비수기에 적절한 활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적인 쇼티지 상황인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Tape Substrate, Photo Mask 등은 과점적 지위로 인해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어느 정도 풀리는 2022년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LG이노텍 부문별 실적 전망. 자료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LG이노텍 부문별 실적 전망. 자료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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