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막막한 청년들의 인생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줄 2017 인문독서예술캠프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가 부산 중앙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청춘연구소가 시행하는 행사로 8월 27일(일)~29일(화)에 이어 10월 27일(금)~29일(일)에도 2박 3일간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중앙동 일원에서 열린다.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이하 인생캠프)는 2박 3일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생 고민과 진로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자신이 직접 ‘내 인생의 작가, 내 인생의 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기준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나누는 청년형 인생캠프이다.

인생캠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내 인생 속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이야기로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인생책 되기 워크숍’, 자신의 인생 속 특별한 에피소드와 미래 모습을 상상하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 편의 인생 영화를 만드는 ‘내 인생이 see나리오’, ‘내 손 안의 인생, 내 손 안의 영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결과물을 상영하고 공유하는 ‘인생영화제 청춘이 꽃같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날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상영한 후 자신의 인생에 감독과 배우, 작가가 된 청년들이 영화 속에 담긴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와 철학을 직접 나누며 서로의 인생을 응원한다.

1회 참여자 박상규 씨는 “평상시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지 고민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고민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청춘연구소 최정원 대표는 “막막한 청년들의 인생이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에 의해서 설계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많은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캠프 기획 의도를 밝혔다.

본 인생캠프는 전국 어디서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청춘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독서인 홈페이지-참여-인문독서예술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프는 강릉, 춘천, 거제, 부산, 안성, 파주, 전주, 고창, 공주, 조치원 등 10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참가자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자유학기제와 연결된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형’,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청년형’,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족형’으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된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