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전경.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창신대 전경.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최근 서울대학교는 대학원에 진학할 학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베트남 호찌민대학교에 해외 분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 학부생 정원 감축도 검토하고 있으며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교들도 속출하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지방대의 34%, 2037년에는 84%가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신입생 미달은 곧 대학교 재정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지방대학교들이 경영위기에 내몰릴 위기에 쳐해 있다. 대학들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를 막을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많은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한 경남 창신대학교는 2020학년도 100%, 2021학년도 98.5%의 신입생 충원이라는 결과와 함께 2022학년도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창신대학교는 지방대의 대표적인 위기 사례로 꼽혀왔지만 현재 4년 연속 신입생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2018~2021년 연속으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2019년에 창신대학교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가장 먼저 ‘우정(宇庭) 장학생’ 제도를 발표했는데,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신입생 장학금 지원 규모만 연간 30억 원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교육에 중점을 두고 미래 인재 양성에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앞장서 오고 있으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창신대를 인수를 했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평소에도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교육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취업연계트랙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취업연계트랙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에 단순한 재정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방학기간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부영그룹의 레저사업장에서 창신대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실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장실습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학생들은 정규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간호학과 학생들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2021년에는 소방방재공학과 학생들이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부울경 지역의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며 부영그룹의 지원은 재학생들의 취업 성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사진 부영그룹 제공 [뉴스락]

창신대학교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CSU VISION 2030’의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근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및 2개 지역아동센터, 18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2학기부터는 몽골 국립대학인 홉드대와 문화 및 학술 관련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하기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맺기도 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창신대는 정부 기관 등 공신력 있는 단체들로부터 우수한 교육의 질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해 8월에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창신대는 전임교원 연구 실적 또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3년마다 진행되는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2024년까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3년간 50억 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 경쟁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부영그룹 재정 지원을 받은 후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학생들이 오고 싶은 대학, 지역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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