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전미영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04쪽, 17000원

[뉴스락] 바른북스가 ‘생애 한번은 히말라야’를 출간했다.

이 책은 4개월간의 네팔 기행에 대한 소고(小考)이다. 본문은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과 ‘카트만두 기행과 여행 중 일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길을 잃고 헤매다 다시 길을 찾아가는 그 여정에 대한 것이며, 그 길 위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길 위에서 했던 단상(斷想)들을 엮은 여행 에세이다.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랙, 마나슬루 서킷 트랙, 줌라-라라 트랙, 마르디히말 베이스캠프 트랙, 로얄 트랙, 카트만두밸리 트랙)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지도 그리고 생생한 정보가 들어 있다. 저자는 네팔을 여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는 히말라야, 흉내 낼 수 없는 그 환한 미소, 저절로 생겨나는 감사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히말라야를 걷는다는 것은 내게 일어나는 생각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육체의 변화를 느끼는, 나의 실존을 자각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 소개

전미영

3년 동안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이야기들을 엮은 ‘너머스떼, 꼬삘라 선생님!’을 출간해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수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여행자가 되어 다시 네팔을 찾았고 트레킹과 여행 이야기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목차

여는 글

01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아쉬운 메렉(Merek) 너머의 풍경
- 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렉(Makalu Base Camp Trek, 10박 11일)
두 번째 가는 길, 라르케패스(Larke Pass)를 넘고 싶은 간절한 마음
- 마나슬루 서킷 트렉(Manaslu Circuit Trek, 9박 10일)
네팔에서 가장 큰 호수, 라라딸(Rara Lake)
- 줌라-라라 트렉(Jumla-Rara Trek, 10박 11일)
머물렀던 시간보다 오가는 시간이 더 길었던 야생의 길
- 버르디아국립공원(Bardia National Park, 4박 5일)
마르디히말(Mardi Himal)보다 마차푸차레(Machapuchare)
- 마르디히말 베이스캠프 트렉(Mardi Himal Base Camp Trek, 4박 5일)
호수 기행, 베그너스딸(Begnas Lake)과 루빠딸(Rupa Lake)
- 로얄 트렉(Royal Trek, 2박 3일)
꺼꺼니(Kakani)에서 너모붓다(Namobuddha)까지
- 카트만두밸리 트렉(Kathmandu Valley Trek, 4박 6일)

02 카트만두 기행과 여행 중 일상
카트만두의 심장, 어선시장(Asan Bazar)
마하 시바라뜨리(Maha Shivaratri)
싱그러운 봄맞이 축제, 홀리(Holi)
카트만두밸리 최고의 히말라야 전망대, 쩐드라기리(Chandragiri Hills)
빨래를 위한 하루
산행 준비, 그 설레임
히말라야를 걷는다는 것
대지진 이후
반가운 재회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카트만두 먹거리
네팔을 꼭 여행해야 하는 이유

닫는 글

네팔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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