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보도화면 일부캡쳐

 

[뉴스락]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최대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박원순 현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연임 자체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에서 16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여야를 막론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 중 박원순 현 시장이 30.8%로 가장 높았고 오세훈 전 시장이 10.4%, 황교안 전 총리가 9.0%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박 시장(35.9%)이 박영선 의원(15,8%)보다 두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는 오세훈 전 시장(17.8), 황교안 전 총리(13.2%) 순으로 집계됐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양자대결이 될 경우를 조사한 결과 야권 후보로 황교안, 안철수 둘 중 누가 출마하든 박원순 현 시장의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박 시장의 연임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시장교체를 원한다는 답변이 20.2%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SBS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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