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청와대는 19일, 미국의 통상 압력과 안보를 분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안보와 통상은 다른 논리 라는 것이다”라며 “서로 달리 궤적을 가져가겠다는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철강 수입이 미국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보고서와 조치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권고안 주요 내용은 수입되는 철강에 대해 24%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것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제품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관세 폭탄으로 한·미 간 통상마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통상마찰이 한·미 동맹에 있어 약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의견에 대해 “안보는 안보로 가는 것이고 통상은 통상대로 가는 것이다”라며 “이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당당하게펼치며 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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