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0일, 국회 정상화 후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체회의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선동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단으로 퇴장한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다.

회의에서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민생법안 외에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등 87건의 법안을 심의했다.

또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에 드는 비용을 원인제공자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선체 인양 작업 중 발생한 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 대한 보상근거를 마련해주는 4.16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외에도 소방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소방관련 법률 2건 역시 의결됐다.

한편, 이날 의결 된 87건의 법안 중 73건만이 본 회의로 회부됐다. 회부되지 못한 14개의 법안은 부처간 협의가 부족하거나 법 체계 등에서의 문제가 재기돼 제2소위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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