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뉴스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인재캠퍼스 2월 26일~28일 ‘콘텐츠 인사이트’와 ‘넥스트웨이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컨셉디자인 X VFX’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VFX와 매트페인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나누는 시간이다. 넥스트웨이브 콘퍼런스는 ‘미래 인재 X 융합 교육’을 주제로 융합 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일에 열리는 콘텐츠인사이트는 총 세 명의 강연자가 VFX에 대한 고견을 펼친다.

첫 강연자는 ‘작품에 옷을 입혀주는 VFX 스타일리스트’라는 주제로 VFX 슈퍼바이저 피터 에츠나이가 나선다. 그는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블레이드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 광고,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디자이너 중 단연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다.

두 번째 강연자는 매트페인터이자 컨셉아티스트인 크랙 뮐런으로,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컨셉아티스트’라는 주제로 나선다. 그는 영화 ‘매트릭스 레볼루션’, ‘아마겟돈’, ‘아폴로 13’ 등 특수효과의 역사와 함께 활동해왔으며 ‘어쌔신 크리드’, ‘헤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의 게임 작업도 해왔다. 특별히 그는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매트페인팅 시연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자는 영화 ‘신과 함께’, ‘미스터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 한국 영화의 특수효과를 책임지고 있는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다. 그는 ‘현실과 같은 몰입도를 위한 VFX 노하우’라는 주제로 공간을 숨 쉬게 하는 매치무브를 선보인다.

28일에는 국내외 융합 교육 전문가들이 짝을 이루어 융합 교육의 세계적 흐름에 대하여 들려주는 콘퍼런스와 연사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연사와의 대화를 비롯해 융합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융합 교육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초청된 해외 연사 중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마틴 혼직도 참가한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서 인텔과 함께 드론쇼를 수년간에 걸쳐 연구, 개발한 업체다. 2012년부터 드론 공연 실험 팀인 Spaxels를 결성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다양한 공연을 연출해왔다.

특히 2017년에는 미국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 결승전의 ‘하프타임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마사 미나카게 일본 게이오대 교수, 퍼띠 하말라안넨핀란드 알토대 교수, 준펭 딩 중국 통지대 교수이자 Fablab O 설립자가 연사로 나와 각 나라의 융합 교육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국 카이스트와 핀란드 알토대학의 합동 융합 연구로 프로게이머의 경기력 향상을 시도하는 ‘Gamer Lab’과 현대자동차 ‘brilliant memories’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 융합 교육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럭스로보의 ‘MODI 워크숍’과 2016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미래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이 부대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퍼런스 운영 사무국 상담전화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콘진은 평소 쉽게 만나보기 힘든 거장급 연사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을 듣는 콘텐츠 인사이트를 매년 2~3차례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 감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피터 델 베초프로듀서 영화 ‘배트맨’의 마이클 우스랜(Michael E. Uslan) 제작 총괄, 드라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 등이 참여한 바 있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콘텐츠인재캠퍼스는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요람”이라며 “이번 인사이트와 콘퍼런스를 통하여 융합 교육의 선도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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