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의당이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13일 오후 3시, 한국GM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창원 경남도의회에서 ‘한국GM 사태 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전국금속노조는 이번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논의에서 배제되어 왔던 한국GM과 관련노동자들의 노동권, 일자리 문제를 중심으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인해 촉발된 한국GM 사태는 단지 글로벌자본 하나의 철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일자리 문제,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지역경제 문제, 국부유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주부터 한국GM의 높은 이전가격, 부실 문제에 대해 2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실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실사를 통해 정부가 한국GM에 대한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GM은 한국정부의 지원 및 외국인투자지역 선정등을 전제로 신차배정등을 통한 공장유지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정의당은 "일련의 논의가 진행되고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 GM과 협력업체 등에서 일하는 노동조합 추산 30만, 정부 16만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일자리 문제는 배제되어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 발표는 얼마전 한국GM 관련 보고서를 냈던 한지원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이 발제하고 토론자로는 심상완 경남고용포럼 대표(창원대 교수),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 정의당 경남도당 조형래 정책위원장, 고용노동부 창원고용센터 이연옥 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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