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영풍문고 3월 4주 베스트셀러에는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 지침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추리 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 에세이 <아빠는 몰라두 돼>까지 다양한 장르의 저서가 순위에 올랐다.

먼저 10위에 오른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곰돌이 푸의 긍정적인 기운과 ‘나의 삶은 나의 방식으로 정한다’ 라고 말했던 독일 철학자 니체의 말 중에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소개한다. 월트 디즈니의 명작 ‘곰돌이 푸’의 삽화와 함께 수록되어 과거 곰돌이 푸를 애정 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큰 인기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에세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는 밤>도 19위에 새롭게 올랐다. 책은 스릴러 전문 작가인 서미애 작가의 추리소설로 딸과 아내를 잃은 주인공이 딸의 죽음의 실마리를 통해 청소년 범죄의 이면을 보여준다. 사회파 미스터리의 색채를 띠면서도 서스펜스 스릴러가 갖추어야 할 ‘뜻밖의 범인’과 ‘마지막 장치’까지 세심하게 배치하여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리며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위에 새롭게 진입한 그림 에세이 <아빠는 몰라두 돼>도 눈에 띈다. 책의 저자 소효는 SNS와 웹툰 상에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엮어 책으로 펴냈다. 책의 주인공 7살 여자아이 ‘구나’를 통해 가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소개한다. 쉽게 읽히는 그림 에세이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82년생 김지영>이 1위에 올랐고, 스크린셀러로 돌아온 <7년의 밤>이 전주대비 8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9위에 올랐다.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세이 2종과 <모든 순간이 너였다>, <자존감 수업> 등 쌀쌀했던 날이 풀리며 에세이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영풍문고에서는 2016 맨부커상 수상 이후, 2018 맨부커상에 유력 수상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도서기획전이 진행 중으로 관련 저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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