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뉴스락] 예스24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지난해 한국사회에 ‘김지영 열풍’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또 다시 순위를 역주행 하며 1위에 재등극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얼마 전 한 걸그룹의 멤버가 팬미팅에서 최근 읽은 책으로 언급해 관심을 끌면서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신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2위에 머물렀다.

어느덧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삶의 자세 및 태도에 관해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에세이와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작은 조언을 담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두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잡았다.

일과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센스 있는 대화 기술을 담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은 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은 한 계단 떨어진 8위를 차지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다섯 계단 뛰어 올라 11위에 안착했다.

한편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도 다수 순위권에 포진했다. 전작 <알사탕>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신작 그림책 <이상한 손님>은 1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은 지난주 대비 여섯 계단 내려간 14위에 머물렀다. 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91층 나무 집>은 여섯 계단 떨어져 15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데 필요한 80개의 표현을 담아낸 <아홉 살 함께 사전>은 네 계단 오른 16위에 자리했다.

우리 몸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요리조리 열어 보는 우리 몸>은 20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이 밖에도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일러주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은 열 두 계단 껑충 뛰어 올라 5위에 안착했다.

재벌들이 한국 현대사에 남긴 어두운 발자취를 기록한 <한국 재벌 흑역사> (상)권은 아홉 계단 떨어져 19위에 자리했다. 최근 영화로 개봉된 동명 원작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내려간 6위를 차지했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SNS에 소개되면서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2015년 출간된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앨리스 죽이기>는 다섯 계단 내려가 18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12위에 자리잡았다.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 ONE PIECE 88>과 셀트리온 서성진 회장의 성공 신화를 담은 <23번가의 기적>은 각각 9위와 10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일과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센스 있는 대화 기술을 담아낸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전자책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했고,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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