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락DB

[뉴스락] 김기식 금감원장이 결국 사임을 표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원장과 관련해 국회의원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주는 행위, 피감기관의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해외 출장 중 관광 등의 행위에 대해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선관위가 셀프후원 의혹 등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단하자 김 원장은 그 직후 사임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의 사임 표명에 대해 청와대는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의 사표를 곧 수리 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사표가 수리되면 김 원장은 금융개혁의 적임자에서 역대 최단기간 금감원장으로 기록된다.

한편,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불명예 퇴진에 이어 김 원장 또한 불명예스러운 사임으로 금감원 내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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