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지도부가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광장에서 열린 4·16 세월호참사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들은 추도식 마지막 순서로 합동분향소에서 추도식 본무대로 옮겨진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서 헌화와 분향 의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산 지역 의원들은 참여했다”며 “저는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세월호 참사 관련) 입장 발표를 했고 오늘 국회 현안이 산적해 있어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서울시장 경선 후보)도 참석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원불교 서울교당을 방문한 뒤 바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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