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20일 개최한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내일인 20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연다.

이는 중대한 시기에 새로운 정책적 문제들을 결정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8일 남은 남북정상회담, 6월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로, 당의 핵심 정책노선과 당직 인사 등을 결정하는 자리다.

앞서 2013년 개최됐던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은 정권의 핵심 정책이었던 ‘핵 무력과 경제건설 병진 노선’이 결정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개최됐던 전원회의에서는 노동당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 인사개편이 단행되기도 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이러한 사안을 결정하기 위해 전략 구상 및 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남북한은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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