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남기고 남북이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열어 회담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오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며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행사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또한 “남북 실무 준비단은 10년 6개월만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눴다”며 “합동 리허설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상회담의 첫 생중계가 결정되면서 카메라 각도, 시스템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보좌할 수행원 6명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