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락DB

[뉴스락] 검찰이 노조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대한 세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1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컴퓨터 자료와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도 포함됐다. 검찰은 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에 대해 업무 수임에 차등을 뒀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전망이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본사 인사팀과 전·현직 임원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본사를 비롯해 해운대센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검찰은 15일 새벽 노조와해 공작의 실무자로 알려진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를 구속했다. 앞서 검찰이 삼성 그룹차원에서의 ‘윗선’ 개입에 촉각을 세운만큼 검찰의 ‘윗선’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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