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케미칼 홈페이지

[뉴스락] 울산 남구 소재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여천동 인근에서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한화케미칼 2공장 이동탱크에서 공장과 연결된 호스를 통해 가스를 공급하던 중 염소가 누출되는 것을 확인, 10시 45분께 진압을 완료했다.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3명, 한국철도공사 직원 2명 등 총 13명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호흡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량과 피해 규모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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