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로부터 60일 거래중지 처분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23일 CME는 하나금융투자의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선물, 옵션 등의 상품거래를 60일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안내문의 통해 “CME 거래소 조치사항으로 CME 해외 선물상품에 대한 신규 주문이 오는 7월 20일까지 불가하며 현재 보유 포지션은 전화로 해외증권실을 통해 청산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알려진 제재의 이유는 하나금융투자가 고객에 정보 요청에 불성실하게 대응한 점을 CME가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CME 측에서 고객의 정보를 요청했는데 동의를 얻은 고객의 정보만 CME 측에 전달할 수 밖에 없었다”며 “CME 측이 이를 정보 요청에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비된 점을 보완할 예정이며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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