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CJ제일제당이 조미김 신제품 ‘비비고 한식간장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비고 한식간장김’은 소금 대신 한식간장을 분말화해 조미한 제품으로, 김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간장의 맛을 찾아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기존에 선보인 ‘비비고 직화구이김’이 고소한 불 맛과 김 특유의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700도 이상의 불에 김을 직접 굽는 방식이었다면, ‘비비고 한식간장김’은 소금이 아닌 간장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조미방식을 차별화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간장김’ 출시 전 조미김의 맛에 대한 기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200여명의 3040 여성을 대상으로 조미김 취식시 개선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위는 ‘너무 짠 맛에 대한 불만(19.3%)’, 2위는 ‘과다한 기름양(18.5%)’ 등이었다.

어린아이를 둔 주부는 아이에게 김을 반찬으로 줄 의향이 있지만 소금으로 인해 고민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반찬으로 조미김을 줄 때 소금을 털어서 준다는 소비자 의견도 있었다.

‘비비고 한식간장김’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짜지 않으면서 간장의 감칠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식간장분말을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CJ제일제당만의 특허기술인 ‘향미 강화 기술’을 적용해 김을 굽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향 손실을 최소화시키고자 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사업부장은 “‘비비고 한식간장김’은 한식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라며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니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