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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특별기획 ① 다시 떠오른 태양광] 국내 아닌 해외로 나가는 기업들...왜?정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방안 발표…태양광 산업, 다시 기지개 킬까
국내 기업들, 정부 지원발표에도 불구 국내 시장 떠나 해외로 발길 돌려…美 '세이프가드' 영향
사진=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 탈원전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산업이 다시금 기지개를 킬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방안인 ‘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비롯해 해상풍력 발전 신규 사업자에 적용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 가중치를 높여 수익성을 뒷받침해고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폐기물 발전에 대해선 가중치를 낮추는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 당시 폐지된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부활시켜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의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것 또한 개선안의 핵심내용이다.

이렇듯 청정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사업 확대에 정부가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태양광 시장의 호재가 전망되지만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뉴스락>이 2회 걸쳐 진단해봤다. 

LG CNS 야마구치현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사진=LG CNS

◆ LG CNS, 일본 폐골프장 활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현지 호평 받아

LG CNS는 지난달 31일 일본 야먀구치현 미네시의 폐골프장을 활용해 축구장 200개 크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현지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 이른바 ‘계륵’으로 여겨지던 폐골프장을 LG CNS가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한 것에 대한 호평이다.

LG CNS가 구축한 발전소의 연간 생산량은 62GWh로 미네시 전체 1만 가구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일본 내 7000개 가량의 발전소 중 여덟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일본 태양광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이다. 지난 2013년 일본에 진출한 LG CNS는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폐골프장을 타킷으로 삼았다. LG CNS는 야마구치현 미세니 발전소를 비롯해 시라카와, 도조, 시마네 등 4곳의 폐골프장을 태양광 발전소로 구축했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일본 내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있어 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특정 건설업 면허를 취득했고 태양광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할 능력을 갖춘 점 등이 실적 1위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또한 LG CNS는 올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과 저장에 있어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인 ‘에너지 최적화 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ESS 현장의 데이터 자동 수집체계를 구축해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과 운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LG CNS는 앞서 미국 괌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7월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괌 망길라오 지역에 60㎿급 태양광과 42㎿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짓는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다. LG CNS는 내년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인디애나폴리스 태양광 발전소.사진=한화큐셀

◆대통령 극찬 기업 한화큐셀, 미국 최대 태양광모듈공장 건설 예정

문재인 대통령의 극찬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공장 건설에 뛰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휘트필드카운티와 태양광모듈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정부의 태양광 수입규제에 대한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지 공장은 올해 착공돼 내년 중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규모는 1.6GW 수준이다. 이는 250만명 가량이 사용할 수 있는 미국 내 최대 규모다.

구체적인 투자금은 미국 시장 및 제품 전략을 검토해 확정키로 했으며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억 달러(108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미국 정부와 휘트필드카운티도 한화큐셀에 대해 부지 무상제공, 세금혜택 등 총 3000만 달러(330억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미국의 태양광 사업 시장은 중국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지만 중국은 현지 업체가 많을 뿐더러 가격 경쟁이 심해 한국 기업이 활동하기 녹록치 않은 만큼 미국시장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2016년과 2017년 미국 태양광 모듈사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세이프가드로 태양광 셀과 모듈에 4년간 최대 30%의 관세가 부과돼 사업 환경이 나빠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업 환경 악화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공장 건설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몰타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사진=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호주 태양광 사업으로 실적부진 돌파하나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7년 만에 호주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호주 퀸즐랜드 소재 태양광업체 서플라이 파트너스와 7000만 달러(567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현대중공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로 지난해 2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호주로 눈을 돌린 것은 미국이 보호 무역주의를 강화하며 국산 태양광 셀과 모듈에 반덩핌 관세 30%를 부과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호주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실적 부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현대중공업은 2011년 이후 호주 시장에서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루프탑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호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OCI 텍사스 태양광 발전소.사진=OCI

◆OCI,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로 실적 호재…공장 가동률, 매출 증가

OCI는 지난 2014년 미국 최대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미국에 태양광 공장을 건립한 태양광 산업 분야의 리딩 기업이다. 

위기도 있었다. OCI는 N타입의 셀 공정을 통해 고수익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P타입의 효율 향상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 2016년 셀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업계에선 OCI의 미국시장 철수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세이프가드로 인해 OCI의 실적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OCI의 손자회사 MSE가 운영중인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공장은 올해 들어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적 또한 향상해 1분기 영업이익 90억원, 매출액 92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영업이익 50억원, 매출액 800억원을 기록한데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6%에서 10%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OCI의 미국 실적 개선의 원인 역시 미국의 세이프가드 정책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정부가 자국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과 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이 미국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중인 MSE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미국이 관세를 높게 부과한 것은 MSE에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모듈 공장의 가동률을 더욱 끌어올려 상반기 내 생산 규모를 48MW에서 2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종규 기자  koreainec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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