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락]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15.7%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11시 기준 총 선거인 3418만4788만명(우편 및 관내사전 투표 제외) 중 671만7292명이 참여하면서 투표율 15.7%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제주가 20.1%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1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15.8%, 울산 15.8%, 충북 17.2%, 충남 17.3%, 전북 16.9%, 전남 17.9%, 경북 17.5%, 경남 17.3%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세종(13.0%)과 광주(13.8%), 인천(14.0%), 서울(14.1%), 경기(15.1%), 부산(15.5%), 대전(15.6%)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현재 집계 중이며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전체 투표율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총 864만897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26.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에 68.4%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 11.49%, 전체 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정된 투표소에 직접 방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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