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자유한국당이 13일 오전 예정에 없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한편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대표는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아무런 결과물이 없는 정치선언”이라며 “우리 안보가 백척간두 위기에 몰리게 됐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 이후 경제 파탄에 이어 안보까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하며 “지방선거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제원 중앙선대위 대변인 또한 별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1년은 절망과 좌절의 시간이었다”며 “견제 없는 권력은 국민 모두의 불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주요 표밭인 TK지역을 비롯해 6곳 이상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홍 대표를 비롯한 수뇌부들이 대부분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김성태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자유한국당 수뇌부는 오후 특별한 일정을 수행하지 않으며 투표가 마무리된 후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개표방송을 시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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