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제7회 6.13 지방선거의 오후2시 투표율이 46.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기준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다.

오후12시까지 19.7%로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동시간대보다 3.6%p 하락한 모습을 보이던 투표율에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오후1시 기준 투표율은 43.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반영됐다고 하지만 지난 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이 반영됐을 때의 수치보다 급격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6회 지방선거 오후12시~오후1시 투표율은 23.3%→38.8%로 15.5%p 상승한 반면, 이번 지방선거 동시간에는 19.7%→43.5%로 23.8%p 상승했다.

이는 SNS 투표인증, 투표로또 등 투표를 독려하는 문화가 과거에 비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후의 상승세를 이어 오후2시 기준 투표율은 46.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1995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뿐이다. 당시 투표율은 68.4%였다.

한편 오후2시 기준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58.7%로 가장 높은 상태다. 이어 전북 54.1%, 제주 53.9%가 뒤를 잇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 지역은 42.2%를 기록한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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