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새 학기를 맞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습관을 고치고자 하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 치유캠프를 4월 첫째 주에 실시한다.

여성 청소년 대상 치유캠프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차례 늘어난 총 5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청소년(만13~19세)은 27일(월)까지 드림마을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014년 8월 개원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의 청소년들에게 과의존 정도에 따라 개인 및 집단 심층상담, 대안활동과 체험활동,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종합적·전문적 기숙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들이 악기 배우기, 역할극,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체육활동 등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외 다른 활동에 흥미와 재미는 느끼도록 유도한다.

또한 부모상담 및 교육, 가족캠프 등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드림마을은 ‘2016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안전점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관리, 안전도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조하여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학기 중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우 학교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드림마을 치유캠프는 총 14회 걸쳐 420여명의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여성 청소년 대상 치유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성별 특성이 반영된 운영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남녀 청소년 모두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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