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조현민 전무에 이어 언니 조현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폭언 녹취 파일이 공개돼 또다시 파장이 일 전망이다. 

18일 머니투데이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수행기사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폭언 녹취 파일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또 무슨 거짓말 했는지 이실직고해요” “이제 간땡이가 부었어?” “뭘 시정할 건데, 시정할 거 없어. 내일부터 나오지 마요” 등의 말을 쏟아내며 통화 상대인 A씨를 압박했다. 남성이 “시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딸을 걸고도 맹세하지만 그거 외에는 없어요”라며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여성은 화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급기야 이 여성은 “당신은 하루아침에 잘릴 수 있는 사람이야.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밀수·관세포탈·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관세청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달 4일과 8일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양천구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소환됐다. 남편 박모씨와는 지난 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