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활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스스로에 의지에 의한 자발적 사유(41%), 사회 경제적 환경에 의한 비자발적 사유(59%)로 구분된다. 1인가구의 19%는 결혼 생각이 없으며, 35%는 언젠가는 결혼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성의 결혼 의향은 남성보다 이른 30대부터 급감하기 시작하며, 특히 40·50대 여성 1인가구는 ‘향후 10년 이상 혼자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남성에 비해 매우 높다. 여성은 1인생활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으며, 연령대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편이다. 이는 남성이 50대에 1인생활 만족도가 크게 하락하는 것과 대조된다. 1인생활의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생활’과 ‘혼자만의 여가시간 활용’을 꼽고 있다. 표,자료=국민은행 제공.

[뉴스락]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일 우리나라 1인 가구 생활 백서인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다.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는 1인 가구의 생활과 인식, 금융 이용 현황을 파악해 KB금융그룹이 1인 가구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난 5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 가구 고객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완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주요 특징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이 조사됐다.

▲ 10명 중 7명이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며 스스로를 ‘자유롭고’ ‘여유로우며’ ‘자립심이 강하다’고 인식했으며, ▲ 주거 유형은 연령 및 소득에 따라 다르며 젊은 세대는 이사 빈도·의향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전자산 및 신용대출 보유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며, ▲ 금융 채널별 이용 의향은 ‘모바일 뱅킹’이 가장 높은 편, ▲ 은퇴를 위해 약 2억 8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 등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번 연구조사를 통해 1인 가구의 니즈와 특징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1인 가구 고객의 금융·생활 니즈와 직결되는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1인 가구의 전반적인 금융생활 및 라이프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는 ‘1인 가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B 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1인 가구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KB 일코노미 상품 패키지(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출시했고 KB 경영연구소 내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1인 가구 시장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