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궁디팡팡 캣페스타 현장/사진=캣페스타 제공

[뉴스락] 캣페스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 박람회 ‘제9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 협찬으로 270개 업체가 참여해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가구, 용품부터 고양이를 소재로 한 각종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을 선보인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단순한 상품판매의 장이 아닌 국내 최대의 고양이 아트 박람회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명 고양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표적인 국내 고양이 박람회 답게 우수한 국내 고양이 식품, 용품, 가구 업체들이 다수 참가한다.

특별 전시 프로그램은 고양이 관련 서적들로 이뤄진 ‘고양이 책골목’, 김혜정 작가의 ‘다시, 고양이’ 원화전, 아기와 고양이가 함께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육아육묘전’ 등이다.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하는 입양 사진전과 입양 상담소가 행사기간 중 운영되며, 참가 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고양이학원’에서는 고양이 사료 읽는 법,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외과 등 각 분야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와 고양이 아트 작가들과 함께 고양이용 굿즈를 직접 제작해보는 핸드메이드 수업이 열린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도 진행된다. 입장 시 받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 기둥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한 장 당 200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캣페스타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행사이니 만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양이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행사는 ‘2019년 3월 15일~17일’과 ‘2019년 9월 20일~22일’로 예정돼 있다. 애묘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따라 벌써부터 다음 행사에 관한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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