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자유한국당이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 선고를 두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준 사법부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정재 한국당 대변인은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준 사법부의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오늘 법원의 판결로 드루킹 일당과의 공모사실과 여론조작, 선거법 위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끝까지 싸우겠다'는 아집을 버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30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김 지사는 법정 구속됐다. 판결이 확정날 경우 김 지사는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사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