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독립유공자 훈장 중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는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유관순 열사의 추서가 3.1절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19년 3.1운동을 하다 일본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고 1920년 생을 마감한 유관순 열사는 지난 1962년 건국훈장 3등급에 해당하는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그러나 유관순 열사의 공적과 상징성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올해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1등급 수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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