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3세대 G80에서 고속도로 주행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50분경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향으로 주행하던 54세 여성 운전자 A씨의 차량인 G80에서 불이 났다.

A씨가 황급히 차량을 창원2터널 인근 갓길에 세우고 즉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창원소방서에 의해 약 7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전면부 보닛이 전부 탔다.

창원소방서 측은 “화재 원인이 차량 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3세대 G80은 현대차가 지난 3월말 출시한 신차로, A씨는 해당 차량을 출고한지 한 달 남짓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화재 진압 후 차량 인도 과정에서 차량 하부에서 대형 트럭용 에어크리너가 발견됐긴 하지만, 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