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뉴스락]
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뉴스락]

[뉴스락] 국민의 절반 이상이 두 전직 대통령 사면 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기여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로 나타났다.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 "잘 모르겠다"는 5.1%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부정 응답이 81.4%로 압도적인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각각 81.7%, 59.4%로 부정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응답이 과반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긍정 응답이 많았는데, 20∼50대에서는 부정 응답이 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 응답이 과반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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