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뉴스락]
사진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뉴스락]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4개월 만에 2034억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미사용·휴면계좌의 자투리 예금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약 2216억원의 숨겨진 재산이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와 여신금융협회의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을 통해 지난 1월 5일부터 5월 말까지 약 2034억원, 1799만건의 카드포인트가 현금화됐다.

장기미사용·휴면계좌의 자투리 예금도 지난달 말까지 182억1000만원 현금화됐다.

일평균 1억3000만원으로, 통상 일평균 1억1000만원의 약 1.2배 수준이다.

이는 어카운트인포 앱만을 이용한 장기미사용·휴면계좌 환급 실적으로, 실제 환급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이달 1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등 2단계의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본인의 포인트 적립 스케줄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투리 금액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 금융위원회 제공 [뉴스락]
1월 5일부터 5월 31일 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및 자투리 계좌 현금화 이용실적. 표 금융위원회 제공 [뉴스락]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