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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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7월 국내은행 원화대출을 한 달 이상 연체한 비율이 6월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점)'에 따르면,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6%)보다는 0.09%포인트 하락했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9000억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000억원)는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통상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35%)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37%)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4%)은 0.03%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0.46%)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1%)은 각각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33%)은 0.03%포인트 높아졌다.

자료 금융감독원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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