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생명 제공 [뉴스락]
사진 한화생명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순이익이 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0.95% 늘어난 2503억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2% 증가한 7조51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06% 대폭 늘었다.

수입보험료와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증가, 사업비 절감과 운용자산이익률 상승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증가한 3조5035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APE는 45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신장했다. 이는 저축 및 연금보험 판매가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장성 APE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10.5% 감소한 242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이 약 1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전분기 매출 수준을 견지한 수준이라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다가올 K-ICS 제도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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