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서울 사옥에서 8월 29일(화)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Kick-off)를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은 '16년도 말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구축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8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여 약 4개월간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달청을 통하여 입찰공고와 기술평가를 진행한 결과,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플립커뮤니케이션즈를 최종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본 서비스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휴대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웹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휴대 기기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전자투표 모바일 웹 서비스의 컨텐츠를 이용하고, 의결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이용자별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모바일웹 기반 구현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사업범위로 선정하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예탁결제원 김영준 예탁결제본부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금번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모바일 구축사업은 단기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주주의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발행회사의 주총사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본 사업은 궁극적으로 실시간 전자투표 행사와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서의 주요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를 금년 12월 중 오픈을 목표로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개발하고 ’17년도 12월 결산사들의 정기주총시즌(’18년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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