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반도건설 제공 [뉴스락]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반도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 재단 설립 2주년을 맞이해 인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스테디셀러 연극 ‘옥탑방 고양이’ 공연에 시민 200명을 초대하는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후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19년 설립 이후 온라인 콘서트, 전시기획 공모전, 사진·그림전, 온라인 문화강연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2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주년에는 ‘시(詩)가 있는 온라인 콘서트-위로’를 기획해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 응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누리는 장을 마련하고 관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에 힘이 되고자 문화공연 초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이달 22일까지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 가능하며 서울 및 경기도 거주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사연, 사연이 담긴 사진 등을 접수해 총 100팀(200명)의 시민을 선정해 초대할 예정이며 공연 관람일은 12월 11일과 12일 양일로 연말 시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탄광촌 소년이 발레리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전 세계 12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화제의 작품으로 토니상(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인 및 극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 등을 수상했고, 1년여 기간의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통해 선발된 빌리 역의 김시훈, 이우진 아역 배우와 함께 베테랑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영주, 박정자 등이 출연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25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10년 연속 연극 분야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설렘 가득한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중계약으로 한 지붕에서 살게 된 좌충우돌 청춘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혜라, 심진혁, 박소민 등이 출연한다.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국장은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연인이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예술계도 다시 활력을 되찾는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화성시 동탄 카림애비뉴 2차 상가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반도건설의 ESG경영 실천에 함께 하고 있으며 전시기획 공모전, 랜선 문화강연, 명화액자 무료 대여, 온라인 독서클럽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시민들과 예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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